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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미국 J1 비자 트레이니 혼자 에이전시 없이 진행

by 유스럭쿠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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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 워킹비자 대신 어떤 비자를 선택해야 할지

회사에서 어떤 비자를 지원해 줄지에 대해 엄청 고민하다가 알게 된 J1 트레이니 비자.

막상 해보면 엄청 간단하지만, 하면서 나도 이런 저런 포스팅을 많이 찾아봤기 때문에,

이 포스팅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남겨봄.


< J1 비자 준비과정 >

 

1. 일단 Job 헌팅을 해야한다.

보통 에이전시에서 J1 비자를 해주는 경우에 잡 매칭까지 해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신 비용이 많이 드는데 몇 군데 알아봤을 때 5~600만원 까지도 비용을 부르는 곳이 있었다.

Job 헌팅 사이트는 많이들 알고 있는 Linkedin 이나 Indeed 같은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곳에 컨택을 최대한 많이 해보고 원하는 직장을 찾는 것이 좋다.

다만 비자를 해주는 직장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한국인이 많은 회사라던가

혹은 이전에 비자 스폰서을 많이 해준 이력이 있는 회사 위주로 찾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회사가 이전에 비자를 해줬는지를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는 아래를 참고하면 좋다. 

워킹 비자(H1B 비자) 를 많이 해준 회사일수록 외국인 고용에 대해 더 열린 회사라는 뜻이기 때문에 인터뷰 과정이 수월할 수 있다.

 

https://www.myvisajobs.com/

 

Work Visa USA: Solution for Work Visa, Student Visa, Visa Jobs and Green Card

D MFrom: Hallendale, Florida, United StatesDegree: High School Or BelowOccupation: Arts, Design, Entertainment, Sports, and MediaTitle: art teacher

www.myvisajobs.com

 

2. 스폰서 기관을 찾아 컨택한다. 

1번 잡 헌팅을 통해서 고용주를 구했다면,

J1 비자 프로세스를 진행해 줄 스폰서 기관을 정해야 한다.

보통 한국 에이전시를 끼고 하면 이렇게 스폰서 기관과 처리해야 할 일을 중간에서 처리하고 

많은 비용을 요구하고는 한다.

그렇지만 스스로 구글링 해서 가격을 따져보고 비교하다 보면 저렴한 기관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해볼 것을 추천한다.

내가 진행했던 기관은 CICD 라는 기관이고, 진행하는 와중에 Intrax 라는 기관과 합병되었다.

꽤나 큰 회사이고 체계적이기 때문에 진행하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서부 베이스 회사이고, 가격이 동부보다 훨씬 저렴했고 피드백도 빨랐기 때문에 잘 선택한 것 같다.

다른 곳에도 컨택했었는데, 한 번 메일 회신오는데 기본 한 달 이상 걸리면서도

터무니 없는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도 봤었어서, 아마 그런 기관이랑 진행했으면 더 힘들었을 듯 하다.

한국 에이전시를 통해서 했다면 5-600만원이 들었을 텐데,

환율을 감안하고 빠른 express 처리 비용으로 돈을 더 줬음에도 300만원 선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https://www.cicdgo.com/

 

Center for International Career Development - CICD

Find an International Internship, Job or Program CICD is proud to offer unique experiences to qualified international applicants from around the globe. Use the map or search box below to find our currently available positions and programs.

www.cicdgo.com

 

 

3. 스폰서 기관에서 안내해 주는 대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한다.

내가 진행했던 기관에서는 이렇게 step 마다 알려주면서 어디까지 진행했는지를 볼 수 있게 해줬다.

웹사이트에서 등록을 하고 (1단계) 필요한 서류를 넣으면 (2단계) 진행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J1 비자에 필요한 서류는 여권, 이력서, 이전 비자기록, 등등.

이후에 결재를 하고나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비디오를 본다. (3,4단계)

결재를 하는 과정에서 보험도 같이 진행했다. 

J1 비자는 꼭 보험이 있어야 승인을 해주는데, 따로 알아봐도 되지만 일정 커버리지 이상 되는 보험이 필요해서

그냥 알아보기 귀찮아서 기관에서 추천하는 보험으로 진행했다.

 

다음 step 으로는 내 담당 coordinator 와 인터뷰를 보게되는데, 인터뷰 질문은 간단한 수준이었다.(5단계)

왜 미국에 가고싶은지, 가서 뭘 하려고 하는지, 뭘 배우고 싶은지, criminal record 가 있는지 등.

이 때 J1 비자 관련해서 질문이 있으면 잘 정리했다가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대사관 인터뷰 시에 무슨 준비가 필요한지 꼼꼼하게 물어보고 체크했었다.

인터뷰가 끝나면 바로 review 를 한 후에, 꽤 빠른 시간안에 Fedex로 DS-2019 를 집으로 보내준다. (6,7단계)

 

 

4. DS-2019 가 배송되서 오는 동안 J1 비자 미국 대사관 인터뷰를 예약한다.

빠른 Fedex 로 DS-2019를 보내주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오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린다.

스폰서 기관에서 승인이 되고 나면, 바로 SEVIS 넘버를 기관에서 메일로 보내주는데,

이 넘버만 있으면 대사관 인터뷰 예약에는 문제가 없다.

보통 대사관 인터뷰 예약이 매우 오래 걸리고, 빠르면 1-2주 부터 길면 1-2달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의 출국 일정에 맞춰서 최대한 빨리 인터뷰 날짜를 잡는 게 좋다.

 

 

5. 미국 대사관 인터뷰 꿀팁

1) 예약시간보다 너무 일찍도, 너무 늦게도 가지말것

예전 H1B 비자 인터뷰때 아주 일찍 갔는데, 예약 시간 이전에 별로 사람이 없을 때 들여보내줬던 기억이 있어

아주 일찍 갔는데 오히려 내 예약 시간 까지 가만히 서서 오래 기다렸다.

그냥 예약 시간 보다 한 2-30분 일찍 가면 딱 적당함.

 

2) 당연하지만, 서류는 철저하게 준비

당연한 얘기지만, 빠짐없이 서류를 챙기고,

특히 최근 6개월 내에 찍은 사진 번거롭겠지만 꼭 가져가는 게 좋다.

 

3) 전자기기는 핸드폰만 가져가기

대사관 내부는 핸드폰을 가지고 갈 수 없는데, 대신 핸드폰1개 / 차키 1개까지만 앞에서 보관해 준다. 

 

4) 너무 쫄지마세요..

오랜만의 대사관 인터뷰라 무슨 질문할지 많이 긴장했는데,

의외로 2-3개 질문만 하고 바로 스템핑을 해줬다.

덤덤하게 갈수록 좋은 결과가 있을듯.

 

 

비자 승인 되고 2일 뒤에 택배로 여권을 집으로 돌려받았다.

나는 비자를 받고도 약 1달 뒤에 출국했다.

만약 DS-2019에 써있는 프로그램 시작 날짜가 미국 입국 날짜보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다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스폰서 기관과 잘 상의 해야한다.

 

꼼꼼하게만 준비한다면 어렵지 않은 과정이니,

J1 비자를 혼자 진행하시는 분들도 잘 준비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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