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관람안내>
전시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2년 4월 28일 ~ 8월 28일
관람시간: 월,화,목,금,일 10시~18시 / 수,토 10시~21시
문의전화: 1688-0361
티켓 오픈하자마자 인터파크에서 예매했고, 주말과 평일 저녁 시간대는 모두 매진이었다.
어렵게 구한 5월 4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표를 겟해서 다녀왔다. (굉장히 뒤늦은 포스팅..)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볼게 많았고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작품 하나하나의 설명이 정말 수집가의 초대를 받고 가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인 기획에 상당히 많이 힘을 쏟은 듯한 인상을 받았다.
관람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예상된다고 했는데, 꼼꼼하게 둘러보다 보니 거의 2시간 가까이 관람했다.
재입장은 불가능 하지만, 관람 동선은 자유로웠기 때문에 퇴장 전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다시 가서 보기도 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
4시 30분이 되면 본격적으로 줄을 서서 그 시간대 예약자가 한 2-3팀정도로 나눠서 들어갔다.
예약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는 거라 오래 기다리지는 않은 편.
중간 중간 벽에 쓰여있는 글귀가 굉장히 강렬했고 인상 깊었다.
정말 수집가의 집에 초대되어서 들어가서 차를 한 잔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전시 구성.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참을 쳐다봤던 이중섭 작품들.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글귀.
김환기 작품은 명성답게 안쪽에 개별 조명을 받으면서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주한 수집가의 벽면같이 꾸며진 수집가의 수집품들.
책장에 다양한 물건을 그린 그림을 책가도라고 한다.
조선 18-19세기 사람들은 이런 물건들을 실제로 소유하기 어려웠기에 실감나게 그린 그림으로 대리만족 했을 것이다.
모네의 진품이 전시되어있는 곳은 명성 답게 별도의 룸에 전시 되어있었다.
조명과 분위기에 그림까지 뭔가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
바닥에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모네의 그림을 두었는데, 사진찍기도 좋고 인상 깊었다.
정말 연못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진짜 만지면서 경험할 수 있는 촉각체험.
어린이들이 와서 보고 만지고 직접 미술을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체험.
주차장과 주차요금은 참고로 아주 저렴하게 부담없이 이용하기 좋았다.
기본 2시간에 2000원이고 이후 30분당 500원으로 이용 가능했다.
소개하고 싶은 다른 작품이 너무 많은데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보려고 한다.
'전시관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故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 어느 수집가의 초대 / 주차정보 (part.2) (0) | 2022.05.31 |
---|---|
그리고 아무도 아프지 않았다 by 이근민 (0) | 2022.05.06 |
STAN by B_NFT 갤러리 방문 (Yerin 작가님) (0) | 2022.04.08 |
블로그 글쓰기 원고 알바 수익 인증 (0) | 2022.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