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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 #5일차 - 관심 기울이기

유스럭쿠 2023. 7.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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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주제]

누군가에게 나의 고민을 이야기하거나,
타인의 고민을 들어준적이 있는가?

그때 상황을 자세히 적어보자.

만약에 없다면 누군가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는게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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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고민을 털어놓는 편인가요?
아니면 고민을 들어주는 편인가요?

우리는 때때로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스스로가 답을 찾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있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당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고민에 관련된 당신의 모든 생각을 들려주세요.

[출처] 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 #8일차 - 관심 기울이기 (황금지식[ 자청 역행자 경제적자유 무자본창업 마케팅 1인기업 ]) | 작성자 프드프

 

 

나는 고민을 혼자 껴안고 앉아있는 스타일은 아니다.

누군가와 나누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철 없던 시절에는 내 고민은 너한테만 털어 놓는거야~ 넌 내 베프니까~ 뭐 이런 게 있었던 것 같다. (ㅋㅋ)

나이가 들면서 어떤 고민이냐에 따라 얘기하는 사람이 달라진듯 하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고민을 누군가 타인과 이야기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색한 일처럼 느껴진다. 

웬만하면 가족과 얘기를 하거나, 여러가지 사례들을 찾아보면서 해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최근 최대의 고민은 (늘 그렇듯이) 이직이므로, 어떤 회사에 지원할지 말지 고민이 되서 털어놓은 적이 있다.

사실 고민을 얘기하면 가장 좋은 점은 상대방이 고민을 해결해 주길 바란다기 보다는 내가 처한 상황을 얘기하면서 스스로의 상황이 정리되는 부분이 아닐까.

내가 회사의 고민을 털어 놓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 회사에 대해 내가 그동안 리서치 하면서 알아낸 점, 장점으로 느껴지는 것들과 단점으로 느껴지는 것들을 상대방에게 말로 설명하면서 풀어냄으로써, 뭔가 더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결론적으로는 아직 고민중이긴 하다.

(고민을 해서 고민이 해결되면 고민이 없겠네)

하지만 진심으로 같이 들어주면서 생각해 주는 상대방의 따뜻한 태도와 그런 상대방과 얘기를 하면서 정리가 되는 내 마인드가 고민을 덜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하다.

 

한편으로, 이직이 고민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큰 파도와 우여곡절 없이 내 미래를 쌓는데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오늘도 힘을 내본다! 

 

 

고민고민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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