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 #25일차 - 두려움
[25일차 주제]
자신의 가장 큰 두려움과
그것을 대처할 방법에 대해 적어보자
[출처] 초사고 글쓰기 30일 챌린지 #21일차 - 두려움 (황금지식[ 자청 역행자 경제적자유 무자본창업 마케팅 1인기업 ]) | 작성자 프드프
단편적인 두려움으로는 나는 곤충이 너무 무섭다... (ㅋㅋ)
어렸을때는 이모티콘만 봐도 무서웠는데,, 요즘은 이모티콘 정도는 볼 수 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봐도 무서워 한다.
약간 고소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 같은 느낌으로 무섭달까..?
대처할 방법?
얼마전에 티비에서 알러지와 공포를 명상을 통해서 이겨냈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런 명상이 효과가 있을까?
방금 그런 생각을 하다가 유툽 검색을 했는데 "곤충 공포증" 을 이겨내는 방법을 담은 썸네일에 조그만 곤충 사진도 보기가 힘들다 (ㅠㅠ)
대처할 방법이 있으면 최면술이라도 하고싶다..
이건 약간 스몰토크였음..
큰 두려움은 아무래도 어렸을 때 부터 생각해온 "외로움" 에대한 것 아닐까 싶다.
외동딸로 태어나 늘 "외롭겠다" 라는 말을 듣고 자라서인지 내 무의식에 그게 박혀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혼자일까봐, 혼자될까봐 늘 걱정하면서 살았었다.
그래서 유년기,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도 늘 옆에 사람이 있는 상태를 유지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내 내면에서 의미를 찾는다기 보다 다른 사람을 통해 나의 의미를 찾았던 것 같다.
굉장히 바보같고 소모적인 짓이었는데, 요즘 객관적인 상태로 나를 돌이켜 보면 내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지 않았나 싶다.
대처할 방법?
나이를 먹어가면서 깨닫고 있는 것 중에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것과,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더라도, 정말 많이 사랑하는 가족과 있더라도, 결국에 나의 가장 좋은 친구는 내가 되어야 한다.
그 사실을 30년 조금 넘게 살면서 깨닫게 된 것만으로도 큰 진전이 아닐까?
지금 내가 "외롭다"고 느끼지 않는 상태여서 더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는 막연한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내 자신을 갉아먹는 짓은 하지 않을 거라는 왠지 모를 자신감은 있다.
결국 모든건 멘탈이 좌우하는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