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공부하기: 시뇨리지(Seigniorage) 란?
시뇨리지(Seigniorage)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할 때 발생하는 이익을 말합니다. 번역하면 화폐주조차익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익이란, 화폐의 발행 가치와 발행 비용 사이의 차이입니다.
중앙은행은 화폐 발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즉, 화폐를 발행할 때 발행 비용보다 발행 가치가 더 높아질 경우, 중앙은행은 그 차이를 이익으로 얻게 됩니다. 예를 들어, 1달러 짜리 화폐를 발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10센트인 경우, 중앙은행은 90센트의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뇨리지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가 국민의 소지품이 되기 때문에 발행된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면 시뇨리지의 이익도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1달러의 발행 비용은 여전히 10센트이지만, 발행된 화폐의 가치가 1.20달러로 상승한 경우, 중앙은행은 1.10달러의 이익을 얻게 됩니다.
시뇨리지는 정부의 예산에 큰 역할을 합니다. 중앙은행이 시뇨리지를 얻으면, 이익은 국고 수입으로 취급됩니다. 따라서, 시뇨리지는 정부가 예산을 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시뇨리지는 인플레이션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의 양이 증가하면, 화폐의 가치는 상승하지 않고, 오히려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은 시뇨리지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화폐의 발행을 제한하여 인플레이션을 통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제 신문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뇨리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시한 번 정리하자면, 시뇨리지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의 발행 비용과 가치 사이의 차이로 생긴 이익을 말합니다. 시뇨리지는 정부의 예산에 영향을 미치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